인생의 길목에서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사람이란 존재가 살다 보면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은 20대를 맞이하고
스펙 쌓기에 치여 살다 보니 어느덧 30대
연애도하고 사회적으로 자리도 잡고 결혼도하다 보니 어느덧 40대
결혼생활 부모 노릇 자식노릇... 이것저것 하다 보니 어느덧 50대
아이들도 독립하고 결혼도 하고 동료들 퇴직도 하고 이러저러하다 보니 60대
직장생활 은퇴하고 여가생활 및 소일거리 하다 자식의 경조사 및 부모님들의 마지막 가는 길 찾아다니다 보니 어느덧 70대
남한테 민폐 안 끼치고 내 몸 내가 건사하다 인생 마무리 해야지 하며 지내는 80대
내가 나를 인식하고 살 수 있는 60대 이후는 괜찮지만
각종질병으로 내가 누군인지... 뭘 하고 있는지.... 도 모르고 하루하루를 자식에게 짐만 되는 거 같이 숨만 쉬고 있으면
그 또한 여러 가지 고통이 따르리라...
20~40대까지 정말 미친 듯이 정말 열심히 살았는데 결과는 그냥 막산 거 같은 느낌?...
열심히 살았는데 행복하지 않고 지내온 시간도 아픔이 서려있어 행복하지가 않다면
과연 그런 나는 잘 살고 있는 것인가?
사람은 각자의 기준으로 스스로 추구하는 삶을 살려고 한다...
사람마다 가치관 생활방식 심성 모든 것이 다르다 보니 삶의 결과도 천차만별이다.
같은 행동에 대해 어떤 사람은 어떠한 죄의식도 없이 잘 살기도 하고
어떤사람은 괴로워하며 스스로를 탓하기도 하고...
삶의 정답은 없다
반백 년을 살 가는 길목에서 내가 느끼는 건
사람은 맘 편하게 살아야 그속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는것 같다.
예전 국민학교 시절 '서울쥐와 시골쥐' 동화책을 읽으며 당연히 맘편하게 사는 시골쥐 생각이 맞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현실 사회에서의 선택은 내 개인의 욕심들이 조금씩 조금씩 나를 불편한 선택의 길로 이끌어 갔다.
남들과의 비교 다 받아들일 수도 없는 변화하는 매체의 발달
1~2달만 있어도 유행의 변화로 바뀌는 세상에
웬만한 대한민국 어디를 가도 빵빵 터지는 인터넷으로 손가락 몇 번이면 정리된 여러 가지 데이터들이 우리의 삶을 바꿔놓았다..
요즘 10~30대까지는 정말 인터넷 활용을 너무 잘한다..
40~50대는 그러고 저럭저럭 한다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60~70대는 사실 핸드폰도 걸고 받고 검색하고 유튜브 쇼츠 보는 정도이지
나이 드신 연령대가 인터넷 기반 생활은 아니다...
나이 50에 제2의 인생을 살아보려고 하던 일을 접고 무직인 상태에서
다시 선택하며 제대로 된 제2의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나는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가야 될까 고민이 많다...
직장이 있고 없고 나이 50에는 정말 천지차이이다...
50대가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정말 좁다...
어느 교수님 말씀이 50대에는 모이면 건강얘기 흝어지면 병원 간다는 말처럼 건강까지 허락하지 않는다면 정말 망망대해에 나 홀로 힘겨운 삶의 길을 걸어야 한다.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함이 나를 끊임없이 엄습해오기도 한다...
그러나 나는 정말 잘 살기 위해 나를 위한 행복한 선택을 하려고 한다...
방황하는 내 나이 50에 나는 불안한 내 삶에 대하여
나 자신과 대화하며 내 마음속의 진정한 나와 대화중이다....
좀 더 나은 내일을 위해....
50자락에서....
요즘 내가 마음의 안정을 잡고자 읽는 책이 김미경 강사의 딥마인드책이다
김미경 강사님은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사시는 모습이 존경스럽고 나 또한
자영업이라고 가게 하나 오픈해 놓고 아침 8시 30분부터 밤 11~12시 때로는 새벽 2시까지
더 나은 삶을 살려고 공부하고 미친 듯이 나를 갈아 넣고 살아온 지 만 6년....
지쳤다....
정말 강사님 말처럼 열심히 막살아온 허무한 삶 같았다...
그렇다고 그 시간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낸 것도 아니고
매번 다음으로 미뤄놓고 가게를 위해 고객을 위해 나를 한없이 갈아 넣는 삶을 살았다...
그러나 6년이 지난 지금 가족 친구들이 애틋한 관계를 유지하지는 못한 거 같다..
매번 바쁜 나를 위해 모든 것을 양보해 줄 수는 없는 것이다...
이제부터는 내가 내 삶의 주인으로 내 안의 행복한 삶의 위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 보련다...
나처럼 인생을 살면서 셀 수 없는 수많은 이유로 생의 가운데서 방황하는 이들에게
한번 더 용기 내어 본이니 마음속에서 원하는 행복한 삶의 길로 나아가기를 진심으로 바라본다...
이 글을 찾아 읽는다는 건 스스로 인생에서 지치고 힘들고 우울하고 패배자 같고....
결론적으로는 안 좋을 때 위로받고 싶을 때 검색을 했을 것이다.
어떤 일이든 살아있으면 해결된다...
산다는 건 좋은 것이다.
누군가 이 글을 읽고 위안이 되어 좋은 선택을 하기를 바라며...
2025.02.13. 남은 삶을 위하여....